나의 이야기

[스크랩]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박미현 2010. 8. 5. 21:36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 바다 -
세찬 바람 몰아치는 언덕 
메인 가슴을 
또다시 기대어볼 수 없기에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가 
이렇게 간절한 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대 그리움에 가슴 저미어도 
늘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당신과 함께 간다는 생각에
내 안에 새긴 그리움의 눈물이
이렇게 말라갈 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작은 빗방울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날
살며시 빗물 스며들듯 
그대가 가슴속에 들어온 
인연의 소중함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던 내게 
마음에 담을 한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나에게 위로의 샘인 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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