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카시아꽃 사랑(가수박미현)

박미현 2014. 5. 18. 01:41

 

 

 

 

아카시아꽃 사랑

 

박미현

 

몽글 몽글 새하얀

아카시아꽃

 

수북히 쌓인것이

마치,

쌀 튀밥 같아

 

한 웅큼 입에 넣으니

달콤한 맛

향내음이 전신에 퍼진다

 

가시에 찔렸을 텐데

많이도 땄구나

애닮아..

 

연초록이 아카시아꽃과 함께

수줍은 사랑을 한다

 

수십년의 세월을 넘어

단발머리 여고생이

추억속으로 걸어가고 있다

 

새하얀 사랑을 찾아

길을 떠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