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상념(想念)송산 배영식 오월은 꽂의 계절이다우아하고 탐스럽고행복한 계절인 만큼 하루하루가 추억이 되고그리움의 여운이 찻잔 속에 스며드는달콤한 사랑의 계절로 오윌 하늘 여백엔사랑과 꽃과 꿈의 공간으로가득 채워져 있다붉은 정열의 장미꽃사랑을 고백하는 튤립첫사랑을 기억하는 라일락그야말로 思念(사념)을 떨쳐버리는 평화롭고 온화하고 우아한 계절이다이 아름다운 오월엔너를 위해 기도하고나를 위해 기도하고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하자그리고다함께 희망을 꿈꾸자 오월의 언어가 짙어가는 녹음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사념(思念): 근심하고 염려하는 따위의 여러 가지 생각※상넘(想念):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배영식선생님의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