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 밤새 멈추지
않고 내리는 가랑비와 같은것
그리움이 가랑비 되여
온몸을 적시는 그날엔
너도 울고 나도울고...
그리움이란 살을 저미는
사무침의 간절한 메아리
그리움이란 애간장이
마르고 닳도록 끓어번지는
마음속의 용암이며 울분..
네가 그리워서 까많게
밤을 새우며 잠못드는 날엔 ...
나는 이미 커다란 룡마의
날개를 달고 훨훨훨
네가 있는 그곳 그 뜨락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나니..
무슨 끈질긴 인연의
고리인가 얽매인 사슬마냥
노예의 멍에마냥 한평생 메고
가야 하는 내삶의 무게여
그리움아 너는 수많은
이들의 상처로 원한으로 남아
끊임없이 날 찾아와 괴롭히나니..
아 아 그리움의 원혼이여
깊은밤 고독보다 더 무섭고
처절한 내 그리움의 원혼이여
이 몸을 갈가리 찢고
불사르고 가루가 될지언정
정녕 사라지지 않을
끊임없는 사랑의 미로이거니...
7.28.미카엘
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미카엘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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