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도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하였던 공세창에서 유래한다. 한국 최초로 천주교의 복음이 전파되었던 충청도 지역. 그 결과 많은 공소가 생겼는데 공세리는 공소가 있었던 곳이다. 1895년 드비즈 신부가 공세리천주교회 첫 신부로 부임하고, 1930년까지 재임했다. 충청도 지역의 천주교 초기 본당 중 하나로, 충청도에서는 두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이다.
이후 수많은 순교자가 탄생했는데, 끊임없는 박해에도 신앙 활동이 단절되지 않아, 신앙 부활의 요람지자 전교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도 뽑힌 공세리성당. 과거에는 이 성당이 있었던 땅이 전부 바다였다고 한다.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이 지역 사람들이 간척사업으로 온 몸이 성하지 않아 욕창이 생기고, 몸이 다치고 하자 이를 본 다비즈 신부가 지금의 이명래 고약으로 유명한 고약을 만들어 병든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치료하게 했다. 이후 이 고약을 이명래에게 비법을 전수시켜 지금에 이르게 됐는데, 원래 고약의 원조는 다비즈 신부이자, 공세리 성당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부자아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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