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는 벌써 잘 띄워져서 잘 보관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늣게 장을 담는다
메주 가르기를 할 시기에 장을 담그니 많이 늣었다
하지만 맛있을거야
메주는 전날 깨끗히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뺐다
항아리도 미리 미리 닦아서 말리고
소금은 간수를 뺀것으로 삼년된 소금이다
소금은 소쿠리에 넣어 바가지로 물을 부어 살살 녹인다
그래야 탑시기가 없이 깨끗하다
계란 하나를 띄위니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보이면서
동동 뜬다
그리하면 소금과 물의 비율이 맞는다고 하네~^^
메주를 두말 만들었는데 기존 묵은 된장이 있기에
한말 조금 못되게 장을 담는다
나머지 메주는 잘게 부수어서 장독위 소쿠리에 말린다
잘게 부순 메주가 마르면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
맛있는 고추장을 만들거다
숯을 구입하지 못해서 대추와 작년에 말려두었던
홍고추만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