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한 적십자 아산지구 협의회(회장 황미선) 모금활동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던 대한적십자아산지구 협의회는 지난 6월 7일 모금 봉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13일간 모아진 성금 450여만원은 6월 10일 오후 2시30분 아산시장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아산지구협의회 황미선 회장, 오인철 · 최병옥 부회장, 현창섭 홍보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김철호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아산시 사립 유치원 연합회와 아산시 공무원 노조에서 모아진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김철호 사무처장은 “네팔 현지에 두 차례 의료원 지원단을 파견했고, 3차도 곧 출발 예정”이라면서, “심리지원상담과 함께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즐겁게 지내도록 돕는 일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팔은 큰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현지인은 어려운 가운데 웃음 잃지 않고 강한 재활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