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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면 동산리 추석맞이 마을 대 청소(가수박미현)

박미현 2014. 9. 5. 07:41

늣잠을 잘수가 없었다

 

이른 아침부터 마을 대 청소를 한다는

이장님의 아리따운 목소리가 마을 전체에 

낭낭하게 울리고 있었다(우리 동네 이장님..여자분이시당)

 

잠시후~

들리는 음악과 목소리..

 

온양블루스가

흐르고 있느거다..

 

어이쿠!!

 

이장님께서는 요즘 종종

마을회관에서 온양블루스를

확성기를 통하여 들려 주신다

 

지금..

동산리는 추석맞이 마을 대청소중이다

 

나는 대 청소에 참여하지 못하고

막내 주연이 학교에 갈 준비에 바쁜 아침이다

 

미안하고 감사한 지금이다

 

이웃집에서 전화가 온다

온양블루스 잘 들었노라고..

 

그래..

참~

기쁨의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