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유림회가 2024.11. 24일(월)오전 10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3회 온양·아산·신창 향교 합동 유림 기로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이에 한빛문화예술단과 아산실버악단은 축하공연을 하였습니다.
* 기로연의 유래
기로연은 1394년(태조3년)인 한양 천도 후 태조 자신이 60세 나이로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정2품 이상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 문과 출신 신하들을 모아 왕께서 직적 술과 1등급 풍악을 내려 잔치를 베푼 것이 처음이라 합니다.
태조는 잔치 비용 마련을 위하여 토지, 노비, 염분등을 하사하기도 하였으며 이 잔치는 예조판서가 주관하여 준비하였고 왕명을 받은 승지가 특별히 파견되어 감독을 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잔치에 참가한 문신들은 편을 갈라 투호놀이를 한 뒤 진편에서 술잔을 들어 이긴 편에 주면 이긴 편에서는 읍하고 서서 술을 마시는데 이 때 풍악을 울려 술을 권하였다고 합니다.
태조, 숙종, 영조, 고종과 같이 나이가 많으신 왕 들은 직접 이 잔치에 참여했다고도 합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임금의 명에 따라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나라에서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푼 전통문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