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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의 봄(가수박미현)

박미현 2016. 4. 15. 01:09

 

 

 

 

 

현충사에는 이야기가 있다

사랑이 있다

 

가지런한 담길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좋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나뭇가지위로 울려 퍼진다

 

담장 넘어 노란 개나리가 이렇게도 이뻤던가?

 

하늘거리는 연초록 나뭇잎들이 햇살에 반짝인다

 

빈 벤치에 앉아 누구를 기다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