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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과 어여쁜 개나리(가수박미현)

박미현 2015. 4. 8. 09:25

 

 

 

 

벚꽃이 만개했다

 

겨우네 움추렸던 나무들이

새 하얀 꽃송이들을 뿜어낸다

 

막내둥이

등교시켜주고 오는 길

송알 송알 어여쁜 벚꽃송이들이 반긴다

 

그 옆에

노오란 개나리도 시샘하듯

곱게 피어 그 어여쁨을 보여준다

 

마당의

목련꽃은 송이를 떨구고 있다

 

떨어진 목련꽃아

내년에도 또 오렴

 

그리운님 계신곳에 곱게피어

나의 소식 전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