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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따스함이다
오후..온양온천시장에서
설명절 장을 보고 있을때에
어르신 한분께서 반갑게 다가와 물으신다
"혹시..온양역에서 노래하는 분 맞으시쥬?"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기에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고 시장통안에
그냥 서 있었다
어르신께서는
설명절 잘 보내라며 사과한박스를 건네주신다
가슴 뭉클함에 나는 어쩔줄 모른다
가끔씩
온양역 급식소에 들러 점심진지를 드신다고 한다
탐스러운 사과로 고마움을 대신하신다는 어르신..
그래..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니야
서로 서로 주고 받는 정이 가득한 세상이야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