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내리는
보슬비는 차분하게 차창에 와 닿으며
이슬을 맺혀주고 간다
이 초보는
모의주행을 두번씩이나 해보고
그때서야 길 떠날 준비를 한다
왠지 굉장한 각오라도 한듯한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거울을 보며
옷매무시를 가다듬는다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이었으니깐..
잔뜩 긴장하여 네비에 의존하고 운전을 한다
병천 아우내농협 노래교실엔
벌써 많은 분들께서 수업중이시다
"온양블루스"가 엘프에 등록되어
초대되는 기분좋은 만남이다
미리 배우셨던 노래이기에
잘들 따라 불러 주신다
아유~
설레임으로 가득한 내 마음..
참 감사한 마음..
조합장님께서는 인사말씀과 함께
멋드러지게 노래도 한곡조 해주시는 센스~^^
그제는 탕정 주민자치센타 노래교실에
초대되어 "온양블루스"를 들려 드리기도 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모든것에 너무도 감사하다
좋아하는 노래를 지금이라도
할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의 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여서 감사하고
또 봉사를 할수 있음에 더 감사하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머리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 드린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