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랑하는 딸램~
재야의 종소리 함께 듣고파
한 걸음에 달려온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아이~
대견하구 기특하고
그리고 마음 찡~ 한놈..
설것이를 열심히 도와주고 가네
커다란 짐가방을 둘러메고 가는
뒷모습에 왜 또 눈물이 나는겨..
터미널에 내려주고..
딸램 모습 사라질때까지 보았다네
먹을것도 잘 해 먹이지 못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는
길게 드린 겨울 햇살이 따뜻하게
나의 마음을 달래 주네..
그래..
이 세상은 너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거다
사랑한다..어여쁜 내 딸..
너를 보내고 잠이 안와..
또 그립고 보고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