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더 가까이 닿기위해
의자 당겨 앉는 소리
뜨거운 순대 국밥
펄펄 내리는 흰눈
조금 더 다가 앉으시게
연탄불의 바람구멍도 더 열고
저 한복집 열두폭 치마에는
흰 눈 속 매화꽃 망울
오늘 하루는
길을 잃었으면 좋겠네!
어디선가 더 가까이 닿기위해
의자 당겨 앉는 소리
뜨거운 순대 국밥
펄펄 내리는 흰눈
조금 더 다가 앉으시게
연탄불의 바람구멍도 더 열고
저 한복집 열두폭 치마에는
흰 눈 속 매화꽃 망울
오늘 하루는
길을 잃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