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
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ㅡ용혜원ㅡ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