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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는 나무들의 향연과 나(가수박미현)

박미현 2014. 11. 12. 23:07

 

 

 

 

하늘이 넘 이뻐~

두둥실 구름이 넘 이뻐~

 

파란 하늘이 얼음처럼 투명해

 

 

구름위에 앉고 싶다는

철없는 생각과

 

솜사탕

이었음 좋겠다는 또

철없는 생각이

듦은 왜일까?

 

이것이

나이 듦일까?

 

은행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구름의 신비함~

 

벼베인

빈 논 가장자리엔

외로운 나무들의 향연

 

줄지은

향연에 나도 함께

가고 있음이라..

 

(2014.11.12.온양가는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