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벚꽃과 어여쁜 개나리(가수박미현) 벚꽃이 만개했다 겨우네 움추렸던 나무들이 새 하얀 꽃송이들을 뿜어낸다 막내둥이 등교시켜주고 오는 길 송알 송알 어여쁜 벚꽃송이들이 반긴다 그 옆에 노오란 개나리도 시샘하듯 곱게 피어 그 어여쁨을 보여준다 마당의 목련꽃은 송이를 떨구고 있다 떨어진 목련꽃아 내년에도 또 오.. 카테고리 없음 2015.04.08
정월 대보름날에(가수박미현) 둥근달이 나무에 걸리었네 더 높이 올라서 그리운 님의 얼굴 보려나봐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정월 대보름날의 추억들..추억들.. 꽃샘추위에 단단히들 옷을 챙겨입고 논으로 간다 찌그러진 깡통안에는 숯불도 몇개씩 들어있다 벌써 한차례 동네 한바퀴씩 돌아 오곡밥과 나물들을 서리해 .. 카테고리 없음 2015.03.05
첫눈 내리는 날에는(가수박미현) ㅡ박미현ㅡ 첫눈 오는 날.. 그곳에 가면 그리운 님 있을까? 송이송이 떨어지는 수많은 눈송이들 떨어지는 눈 송이들를 잠시 올려다 본다 한참을 보고 있으려니 어지럽다.. 새 하얀 눈을 맞으며 길을 나선다 수줍은 새 색시 버선발 같은 설레임으로.. 차창에 떨어지는 눈은 이내 녹아 내린.. 카테고리 없음 2014.12.01
카친님께서 보내주신 마음의 선물(가수박미현) 이 가을에 넉넉한 기쁨이 있다 카친으로 친분이 있는 초사리 개화농원 박강숙언니께서 올해도 이렇게 탐스러운 배를 보내주셨당~ 배가 엄청 크당~ 지난 여름, 영인산 농업경연인의 날엔 비누로 손수 만드신 장미꽃다발을 주시었는데.. 넘넘 고마워서 마음이 찡하여 눈물이 날것같아.. 가.. 카테고리 없음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