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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5(수)탕정사회복지관,온양온천역 어르신쉼터(가수박미현)

박미현 2015. 2. 27. 20:44

 

 

 

 

 

 

 

2015.2.25(수요일)

봄 향내음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큼한 날에~

 

탕정사회복지관에는

수줍은 봄 처녀같은 ..

두볼이 발그레한 모습으로 어르신들께서

박수치며 열심히 온양블루스를 부르시고 계시다

 

나 역시 신이나서 온양블루스를 불러드린다

어르신들께서는 벌써 온양블루스를 배우고 계셨던거다

준비해간 5장의 cd를 게임을 통하여 나누어 드리고..

어르신께서 만원한장을 주신다

안받겠다고 버티다 결국은 받았네..

 

나에겐 십만원보다 더 값진 만원이었다

만원엔 사랑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조훈주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에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한 표정이다

 

또 늦을까 염려하면서 온양역으로 달린다

매주 수욜이면 온양온천역사내 어르신쉼터 사랑의

점심나누기가 "나눔과기쁨"에서 있는 날이다

나눔과기쁨의 까페 운영자인 나는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을 선별하여

스토리를 올리고 나면 참 뿌듯하다

 

"이제는

여생을 행복만 하소서..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편안한 삶을 누릴수 있어 고맙고

죄송합니다"

 

여느때보다

여운이 한참동안 있었던

어르신들과의 만남이었다